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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정보

수박 시설 재배 토양 관리의 현실

by 마주필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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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지 토양은 노지 토양에 비하여 염류농도가 높으며 특정성분의 양분이 결핍되기 쉽고, 토양의 pH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지온의 경우는 노지에 비하여 높은 편이지만 적정지온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양의 공극률(흙의 입자와 입자 사이에 있는 빈틈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 통기성도 불량한 편이며, 이어짓기(연작) 장해도 예상된다.

시설재배지에서 작물 생육기간 중에 토양양분 함량을 조사해보면 많은 비료성분 이 잔존하고 있어 더 비료주기를 할 필요가 없는데도 농민들은 웃거름으로 비료 를 더 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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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후 1개월 정도에서는 작물이 어려서 밑거름으로 시용한 비료도 극히 일부 분만 흡수해 이용하며 웃거름으로 준 비료를 작물이 이용할 시기가 되면 작물이 어느 정도 자랐기 때문에 농도장해를 유발한다.

비료를 많이 시용하고 있는 시설 재배지 토양에는 인산, 칼리, 염류농도 등이 적정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재배 연 수가 증가함에 따라 토양 중 양분함량도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토양 중 양분함량을 고려한 시비를 하지 않고 매 작기마다 비료를 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설재배지는 3년 정도만 연속 경작하여도 토양은 이미 작물의 생육에는 적합하지 않은 토양으로 변하고 있다. 시설원예지 토양을 보다 더 상세히 검토하기 위하여 채소재배지의 토양 양분 적정 범위치와 시설원예 농가의 토양 화학성을 비교한 결과 토양 중 양분함량이 적 정범위를 크게 상회하여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데

축적된 성분은 유효인산 > 치환성 석회 > 치환성 칼리 > 질산태 질소의 순이다. 한편 시설원예지 염류농도 증 가에 대한 토양의 각종 화학성분들의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염소 > 질산 > 황산 근 > 칼리 > 마그네슘(고토) > 석회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원예지의 염류농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여도가 큰 성분의 우선 제거가 중요하고 염류농도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기여도가 낮은 성분을 함유하는 비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자료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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