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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정보

봄 감자 재배, 심는 방법

by 마주필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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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재배방법

우리나라 봄감자 재배면적은 해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 으나 총 재배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감자재배의 대표적인 가꿈꼴(작형)이라고 할 수 있다.

봄 감자 재배는 지역에 따라 감자 심는 시기가 달라서 우리 나라 전체적으로 볼 때 파종기는 2월 중하순(남부지방)부 터 4월 상순(중부 중산간지방)까지다. 씨감자를 심는 기간 이 길고 수확기간도 5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분포되어 있다.

봄감자 재배는 수확기나 수확한 직후 장마가 오고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감자의 저장이 어려워 수확기인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에 집중출하가 이루어져 감자가격 이 폭락하는 원인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싹틔움 비 닐피복재배로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경우가 있어 감자 를 수확하고 시장에 내는 기간이 옛날보다 분산되어 가격 의 폭락현상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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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지역

남부지방의 봄감자 재배는 주로 논 앞그루 재배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토지 이용면에서 유리하며 재배가 쉬 워 농촌의 인력이 부족한 최근에는 봄감자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봄감자 재배방법에는 남부지방의 봄조기재배와 중남부 평난지와 중산간지방의 봄일반재배가 있다. 봄조기재배는 2월 중하순경 감자싹을 틔워 아주심기하거나 본밭에 직접 심고 투명PE필름으로 덮어(피복) 재배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재배는 본밭에 직접 심어 비닐을 덮지 않는 경 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땅속온도 유지와 잡초제거를 위하여 흑색PE필름이나 배색PE 필름을 이용하여 피복재배를 많이 한다.

싹틔움 재배

봄감자의 조기재배는 감자싹을 틔워 본밭에 아주심은 후 PE필름으로 덮거나 본밭에 직접 심은 후 PE필름으로 덮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감자싹을 틔워 재배하는 경우 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노동력문제로 산광싹틔우기를 한 씨감자를 직접 본밭에 심고 멀칭하여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부이북지방의 경우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장마기 이전에 수확을 하려면 싹틔워 아 주심은 후 PE필름 피복재배가 안전하다. 남부해안 및 도서지방에서는 감자 심는 시기 가 빠르고 생육 초기(4월 상순 출현 후)에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어 직파 후 PE필름 피 복재배가 안전하다. 만약 출현 후 생육 초기에 늦서리 피해로 잎줄기가 고사되어도 지 하부에서 다시 새싹이 올라오므로 비교적 안전한 재배형태이다.

직파 필름피복재배

씨감자를 싹기름상에서 기르지 않고 본밭에 직접 심고 필름을 덮어 재배하는 것은 싹틔움재배와 파종방법이 동일하다. 다만 싹을 틔우지 않 는 대신 산광싹틔우기를 하여 심는 것이 다르다.

감자를 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언 땅 이 녹는 2월 중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이고 중부지방은 3 월 중하순이다. 중부지방과 같이 늦게까지 기온이 낮은 곳 에서는 조기재배로써 싹틔움을 하는 것이 유리하나 남부 지방과 같이 2월 하순부터 일찍 심는 곳에서는 구태여 싹 을 틔우지 않아도 싹틔움재배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 다.

일찍 직파한 남부지방의 경우에는 싹틔움재배와 수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서리 피해는 중부지방 보다 감자싹이 일찍 올라오는 남부지방에서 극심하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싹을 틔워 아주심는 것보다 직파 후 PE 필름 피복재배가 유리하다. 일부 남부 해안지방은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 감자를 심는 곳도 있는데 이와 같이 일찍 심어도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고 온도가 낮아 겨울을 난 후 봄이 되어야만 싹이 올라 오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배는 지표면이 5㎝ 이상 동결 되지 않는 곳에서만 가능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씨감자가 얼 수 있기 때문에 이른 봄에 심는 것이 안전하다.

 

자료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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