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정보

밥밑용 콩의 품종에 대해 알아보자(유색콩 품종)

by 마주필 2021. 6. 17.
반응형

밥밑용 콩이란 검정콩을 비롯한 유색콩으로 콩자반, 떡속, 제과용 및 약용으로 이용되는 콩이다. 

 

 

청자5호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7년 육성되었으며, 알이 굵고 자엽색이 녹색인 검정콩 품종으로 종자 외관은 재래종 서리태와 유사하다. 청자3호에 비하여 협개열성(성숙시 콩알이 튀는 특성)에 강하고, 불마름병에도 강한 특성을 보인다.

 

키는 65cm이며, 100립중은 37.0g으로 청자3호(36.2g)와 유사하며, 청자4호보다 알이 굵다. 성숙기는 10월 24일로 청자3호보다 6일 늦은 만숙종이다.

 

수량성은 10a당343kg으로서 청자3호 대비 30% 증수되고 현재까지 육성된 검정콩 품종 중 최고 수준이다. 종실특성 중 수분흡수율이 양호하고, 경실종자 비율이 낮으며, 밥밑용 및 떡소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태청

태청은 대립 녹자엽 검정콩 육성을 목표로 하여 2016년 개발된 품종으로 속이 푸른 검정콩이다. 알이 굵고, 도복에 강하고 협개열성(콩알이 튐)이 강한 특성을 보인다.

 

키는 69cm이며 콩 100알의 무게는 44.5g으로 표준품종인 청자3호보다 약10g 더 무겁다. 성숙기는 10월 20일로 만숙종이다. 수량성은 10a당 240kg으로 정자3호 대비 94% 수준이다.

 

밥밑용 및 떡소용, 제과용 등으로 이용 가능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 품종이다.

 

 

청자4호

2015년 녹색 떡잎을 가진 다수성 검정콩 품종으로 육성되었고 청자3호의 열피현상(성숙한 씨앗에서 콩알 껍질이 터짐)을 개선한 품종이다.

 

키는 72㎝이며 100립중은30.1g으로 청자3호보다 5.1g 가벼운 중대립종이다. 불마름병과 콩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하고 협개열성에도 강한 특성을 보인다. 성숙기는 10월 19일 정도로 만숙종이며, 수량성은 10a당 314㎏으로 청자3호보다 23% 정도 높다.

 

파종이 너무 늦으면 종실 무게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6월 상~중순에 파종하며 극만파 재배는 지양한다.

 

 

소청자

수원214호와 YCL4(경산재래, 소립검정콩)를 교잡하여 육성된 소립 검정콩 품종이다. 100립중은 12g이며, 떡잎은 녹색이다. 키는 89cm로 쓰러짐에는 다소 약하며, 성숙기는 10월 중순이다.

 

불마름병은 강하나 콩바이러스병에는 중간 정도의 저항성을 보인다. 적응지역은 전국이며, 수량성은 10a당 260kg으로 표준품종인 다원콩 대비 13% 증수한다.

 


청미인

2013년에 개발된 녹색 떡잎과 녹색 껍질을 가진 청서리태 품종이다. 키는 67cm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100립중은 34.3g으로 청두1호보다 10g 더 무겁다. 불마름병에 강하고 콩바이러스병에도 강한 특성을 보인다.

 

성숙기는 10월 22일로 만숙종이다. 수량성은 10a당 272kg으로 청두1호와 대등한 수준이다. 종실특성 중 수분흡수율이 양호하고, 경실종자율이 낮으며, 밥밑용 및 떡소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 품종이다.

 

 

대흑

2007년에 개발된 대립 검정콩 품종이다. 떡잎은 황색이며 100립중이 34.3g으로 매우 무겁다. 줄기길이는 51㎝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성숙기는 10월 1일경이며 성숙기에 적기 수확을 하지 않으면 콩알 튐이 발생한다. 

 

물에 담글 경우 경실이 없으며, 초기 수분흡수율이 높아 퍼짐성이 우수하다. 또한 볶은 콩을 차로 이용하면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우려나고 항산화활성이 검정콩 중에서 가장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능하며, 수량성은 10a 당 226㎏ 수준이다.

 

 

청자3호

2004년에 개발된 녹색 떡잎을 가진 다수성(유전형질이 다수확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특성.) 검정콩 품종이다. 키는 66㎝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100립중은 32.1g으로 청자콩보다 3∼4g 더 무겁다. 불마름병에 강하고 콩바이러스병에도 강한 특성을 보인다. 성숙기는 10월 중순으로 만숙종이다.

 

녹색 떡잎을 가진 검정콩 중에서 재해와 병해에 가장 강한 편이며 수량성도 10a당 240㎏으로 높다. 그러나 성숙한 씨앗에서 콩알 껍질이 터지는 열피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

 

특히 파종시기를 당기면 열피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파종시기를 늦추거나, 중산간지에서 재배하면 열피를 줄일 수 있다.

 

 

청자

2001년에 육성된 품종이다. 키는 79㎝ 정도이고 100립중이 30g 정도인 대립종이다. 콩껍질 색은 흑색이고 떡잎색은 녹색이다. 교배 육종에 의해 개발된 최초의 녹색 떡잎 품종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콩모자이크병에 강하며 성숙기는 10월 중순인 만생종이다.

 

5월에 일찍 파종하면 쓰러지기 쉬운 약점이 있기 때문에 5월 하순이나 6월 상순에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응지역은 산간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이며 밥밑용, 떡콩, 콩자반 등으로의 이용에 적합하다. 재배상의 유의할 점은 쓰러지기 쉬우므로 표준재식 밀도보다 10∼20% 줄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

 

 

용어정리

100립중 : 곡식의 종자 100알의 무게. 콩이나 땅콩 따위의 완숙한 종자 100알의 무게를 측정하며, 이는 종자의 크기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자료 출처 : 농사로 홈페이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