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품종에 대해 알아보자(나물용 품종)

아람

2016년 육성된 품종으로 경장은 65cm로 크고 도복과 탈립에 강하며, 100립중은 9.6g이며, 적응지역에서의 수량성은 359kg/10a로 풍산나물콩 대비 12% 증수된 다수성 품종이다. 발아특성, 콩나물 재배특성이 우수하다.

 

적응지역은 남부 이모작 지대(제주, 전남북, 경남)이다.

 

 

해원

2014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55cm이고 100립중이 8.1g으로 소립종에 속하며, 풍산 나물콩보다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3일 정도 빠르다.

 

콩모자이크병과 불마름병 등에 강하고 도복과 탈립에도 강하며, 수량성은 풍산나물콩보다 16% 정도 높은 337㎏/10a로 다수성 품종이다. 콩나물 재배 시 발아세가 높고 경실률이 적으며 아스파라긴 함량도 다소 높다. 

 

적응지역은 남부 이모작 지대(제주, 전남북, 경남)이다.

 

 

해품

2012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61cm이고 100립중이 10.4g으로 소립종에 속하며, 풍산나물콩보다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5일 정도 빠르다.

 

콩모자이크병과 불마름병 등에 강하고 도복과 탈립에도 강하며, 꼬투리 착생부위가 16cm로 높아(풍산나물콩 대비 5cm 높음) 기계수확에 유리한 복합재해저항성 품종이다.

 

수량성은 풍산나물콩보다 10% 정도 높은 301㎏/10a로 다수성 품종이다. 콩나물 재배시 발아세가 높고 경실종자가 없으며 아스파라긴 함량이 높다.

 

적응지역은 남부 이모작 지대(제주, 호남, 경남)이다.

 

조양1호

2010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9월 하순에 성숙이 되는 중생종으로 2모작 재배순서(작부체계)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
이다. 줄기길이는 51㎝이며 불마름병에 강하며 100립중은 11.6g이며, 콩알의 튐에 강하다. 

 

전국에 재배가 가능하며 수량이 10a당 303㎏으로 다수성이다. 발아율이 높고 발아하지 않는 경실률이 낮아 콩나물 재배특성도 풍산나물 콩보다 우수하다.

 

신화

2007년에 콩바이러스병 저항성유전자(Rsv1)를 분자표지를 이용해 도입 선발하여 최초로 육성된 품종이다. 키
는 풍산나물콩보다 10㎝ 정도 큰 편이나 쓰러짐은 비슷하다. 

 

100립중은 12.1g으로 풍산나물콩보다 다소 굵다. 개화와 성숙이 풍산나물콩보다 2일 늦은 만생종이다. 불마름병과 콩바이러스병에 강하다. 적응지역은 전국이며 수량은 10a당 307㎏으로 다수성이다.

 

 

풍원

2006년에 개발된 다수성 고품질 나물콩이다. 키는 45㎝로 짧은 편으로 식물체 모양(초형)이 양호하고 쓰러짐에 강해 밀식적응성도 매우 높다.

 

꽃은 백색이며 성숙기는 9월 30일경으로 중생종이다. 100립중은 10.9g이며 콩알의 굵기가 매우 균일하며 콩알 튐(탈립)에도 강하다. 불마름병이나 여러 가지 병해와 재해에 강하다. 콩나물 재배 시 발아율이 높고 특히 발아세가 높아 수율이 매우 높다.

 

콩나물의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으며, 식미가 우수한 8㎝ 내외인 콩나물 몸통길이가 많은 특성을 가진다. 전국에서 다수확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10a당 304㎏의 높은 수량성을 보인다.

 

 

소원콩

1999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키는 74㎝ 정도이고 100립중이 9.3g이며, 완전 구형에 가깝다. 콩껍질 색은 황색, 배꼽색은 담갈색이고 콩알의 균일도가 높고 외관상 품질이 좋다. 잎의 모양은 장형이고 성숙기는 10월 초순인 중생종이다.

 

콩모자이크병 증상은 있으나 괴저병에는 강하다. 콩나물 수율이 높고 맛이 우수하다. 적응지역은 전국이다.

 

다원콩

1997년에 육성하여 장려품종으로 결정된 흑색의 콩껍질 색을 가진 나물콩이다. 100립중이 9.4g 내외로 극소립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검정색 나물용콩 품종이다. 단백질 및 기름 함량은 은하콩과 비슷하나 글리시테인Glycitein) 함량이 다른 품종에 비하여 높고 항산화 효과도 탁월하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으로 쓰러짐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고품질의 씨앗 생산을 위해서는 조기재배를 피하고, 수확시기가 지연될 경우 콩알 튐(탈립)이 우려되므로 적기에 거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산나물콩

1996년에 육성된 장려품종으로 줄기길이는 60㎝ 내외이고 100립중이 10.7g인 소립 품종이다. 성숙기는 10월 상순이며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과 괴저병에 강하고 수량성은 은하콩과 대등하나 콩나물 수율이 730%로 은하콩보다 높다. 

 

적응지역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이다. 재배상 유의할 점은 과도한 배게 심기(밀식)와 다비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용어정리

발아율(發芽率) : 일정한 양의 씨앗 가운데 발아할 수 있는 종자의 비율. 또는 뿌린 씨앗에 대하여 발아한 종자의 비율.

발아세(發芽勢) : 발아의 시험개시(試驗開始) 후 5~7일간에 발아한 씨앗수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 이것은 종자의 양부(良否)를 판정하는데 중요하며, 발아세가 큰 것은 작은 것보다 환경에 대해 적응력이 큼. 또한 종자의 양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발아율(發芽率)이 있음.

다비재배 : 길게 가꾸기.

 

 

 

자료 출처 : 농사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