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얼마나 이득일까?

정부에서 청년도약계좌 제도를 6월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적금처럼 매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만기때 약 5천만원으로 되돌려 준다는 정책인데요. 

 

원금만 4200만원이고 이자 + 혜택을 더해 5천만원 정도를 맞춰준다고 합니다. 그럼 이게 얼마나 이득일까요? 

 

6.7% 금리 혜택

단순 월복리 적금이자로 계산할 경우 월 70만원씩 5년을 납부했을 때 6.7%의 금리혜택입니다. 이 정도 혜택은 현재 시중은행에서 볼 수 없는 금리입니다. 

만 19세 ~ 34세 청년이고 직장이 있다면 무조건 가입하면 개이득을 볼 수 있는 정책입니다. 기타 다른 청년우대정책과 중첩도 가능하다고 하니 현재 다른 청년 정책으로 혜택을 보고 있더라도 가입 가능할겁니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어요. 

 

그럼 과연 이득인가? 

현재 저축은행권 금리입니다. 저축은행은 불안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예금자보호법으로 5천만원까지는 보호되는거 아시죠? 그래서 리스크는 없다고 봤을 때 금리를 비교해보시죠. 

단순 비교로 3년 만기 금리 5%를 주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5년간 돈이 묶여 있어야 하는 반면 3년이라는 매리트가 있네요. 

또한 파월형님이 계속 미국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 미래를 단순히 예측해보자면 금리가 올라갈 확률이 더 높겠습니다. 허나 허나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첫 3년간은 고정금리로 시중 은행 금리가 높아져도 혜택이 없다고 봐야겠죠. 대출받을때나 고정금리가 좋은 거 아니겠습니다. 

 

따라서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혜택은 맞으나 어마어마무시한 혜택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5년간 돈이 묶여 있어야 하고 금리는 상승 예감인데 3년간 고정금리로 금리 또한 묶여버리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청년에게 목돈을 만들어주는 좋은 정책이니 만큼 여유가 된다면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마음 속에 있는 사직서를 도로 집어 넣는 효과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