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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합병증 때문!

by 마주필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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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입니다. 고혈당증의 기간이 길수록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여, 고혈당증이 20년 정도 되면 대부분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합병증의 종류

1. 족부병증

개요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당뇨병으로 인한 발 궤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약 1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은 발 궤양을 앓게 되며, 그 중 1~3% 정도의 환자가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 신발은 편하고 잘 맞는 것으로, 너무 크거나 꼭 끼이는 것은 안되며 굽이 너무 높아도 안됩니다. 발가락이나 뒤꿈치 부위가 열려있는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샌들이나 슬리퍼는 피합니다.)
  • 실내, 실외 생활시 양말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양말은 합성소재보다는 면 또는 면과 혼합하여 만든 것이 좋으며 스타킹은 될 수 있는 한 피합니다.
  • 외출시나 귀가 후 항상 발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상처나 무좀이 생기는지 살펴야 합니다.
  • 매일 발을 씻어야 하며 씻기 전에 물의 온도를 확인하여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하며,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건조시킵니다.
  • 발의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게 되면 윤활제를 바르도록 하되, 발가락 사이에는 크림을 바르지 않습니다. 발톱은 한 일자로 깎아 발톱이 살을 파고 드는 일이 없게 하여야 합니다.
  • 혼자서 티눈이나 굳은 살을 깎지 말고, 시판하는 굳은 살 제거제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거나, 굳은 살이나 티눈이 보이면 즉시 주치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 다리 주위를 조이는 속옷(거들, 콜셋, 벨트 등)을 착용하지 않습니다.
  • 어떤 종류의 열도 발에 가해져서는 안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 보다 열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져 있기 때문에 화상 및 동상을 입기 쉽습니다.
  • 당뇨병 환자는 발에 관한 한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도 즉시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 당뇨망막병증

개요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저하를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혈관이 약해지는 것이며, 약해진 혈관에 의해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혈액 속의 지방성분이 혈관을 빠져나가 망막에 쌓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

당뇨망막병증의 망막 병변은 망막혈관의 투과성 증가와 폐쇄로 나타나며, 가장 초기의 변화는 경도의 정맥 확장과 망막 후극부의 미세동맥류 발생입니다. 초기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비문증, 광시증, 시야 흐림, 야간 시력 저하, 독서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신장병증으로 인한 투석

개요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신체 내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을 받으며 이 과정에서 신장, 눈, 피부, 신경, 근육, 위장관, 심장들이 영향을 받으며 고혈압과 동맥이 굳어지는 등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장 혈관이 손상받을 경우 신장은 혈액을 깨끗이 씻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체는 정상보다 많은 양의물과 염분을 보유하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고 부종이 발생합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빠져나올 수 있으며 혈액 속에는 노폐물이 축적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생긴 신질환을 ’당뇨 신질환’이라고 합니다.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약 30%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10~30%가 결국 신부전에 빠지게 됩니다. 당뇨병에 의한 만성신부전은 우리나라 투석이나 이식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원인 신장질환입니다. 신장투석을 받는 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의 50%이상이 당뇨병이 원인이며, 매년 4천명 이상의 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증상

당뇨병으로 인해 생기는 신장합병증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며, 이로 인한 불편감은 수년 동안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장 기능의 반 밖에 활동하지 못해도 증상은 느끼지 못할 수 있으며, 신장의 기능이 거의 멈출 때까지도 어떤 증상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계속 악화되어 정상 기능의 20-30% 이하가 되면 신장 기능 손상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없으므로 주기적인 스크리닝 검사가 중요합니다.

 

※ 스크리닝 검사 : 소변을 통해 미세알부민뇨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한 신기능 검사

 

 

4. 동맥경화로 인한 심근경색, 뇌졸증

개요

당뇨로 인한 혈액 속 보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에 염증이 생겨 결국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의 원인인 비만, 고혈압 등과 함께 동맥경화의 정도도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몸 어디에서 동맥경화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곳이 막히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생길 수 있고 뇌로 가는 혈액이 막히면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뇌졸증의 경우

  • 마비 - 몸의 한쪽이나 얼굴에 마비가 왔다가 풀림, 힘이 빠짐
  • 감각 이상 - 감각이 둔해짐
  • 언어 장애 - 갑자기 남의 말을 알아듣거나 말을 하기 어려움
  • 시력 저하 - 갑자기 시력이 떨어짐
  • 시야 장애 -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한쪽 시야가 어두움
  • 두통 - 분명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고 심하게 머리가 아픔
  • 어지럼증 - 갑자기 어지러워 서 있거나 걸을 수가 없음
  • 평형감각 이상 - 몸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 중심을 잡을 수 없음

심근경색의 경우

  •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 주저앉을 정도의 호흡곤란

 

위 내용은 당뇨 합병증에 대한 간단히 정리한 내용에 불과하며 증상이 있다거나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질병관리청, 삼성서울병원 건강정보,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건강정보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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