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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정보

충청북도 단양군 가볼만한 곳 모음

by 마주필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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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산성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단양에서 영춘면으로 가는 길은 내내 남한강을 끼고 달리며, 때로는 강가에 기암절벽이 시선을 압도하기도 하는 대단히 수려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영춘면으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방향을 틀어 구인사로 향하다 보면 거대한 기와의 물결이 화려한 온달관광지 입구에 오른다.

이곳은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을 비롯하여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명승지를 모아놓은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떡 벌어진 풍채를 자랑하는 드라마세트장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SBS드라마 [연개소문]과 MBC드라마 [태왕사신기], 최근 KBS의 [바람의 나라]와 [천추태후]까지 드라마 대작들이 연이어 탄생하기도 했다.

 

가이드라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여기저기 드라마 속 인물들의 사진이 생동감 있게 배치되어 있고, 특히,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된 의상이라던가 소품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온달동굴이 있는데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760m인 석회암 천연동굴이다. 

 

 

천동동굴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다리안로534

 

소백산 깊은 골짜기에서 내려온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이 청정한 기운을 뿜어내는 천동계곡 주위로 원두막, 오토캠핑장, 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는 다목적 관광단지이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차갑고, 시원한 산그늘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천동 물놀이장과 여름철 가족끼리 오붓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까지 갖추고 있으니 여름 피서 장소로 제격이다. 

이곳에 천동동굴이 있는데 주민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 동굴은 그 역사만 해도 약 4억 5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태고의 세월을 품고 있는 동굴이다.

 

깊은 신비를 간직한 만큼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입구가 협소하여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앉은걸음으로 20m 정도를 기어 들어가야 하는데 제법 체력 소모가 있지만 종유석과 석순들이 빚어내는 비경들을 감상하느라 힘든 것마저도 느끼지 못한다.

 

 

다리안관광지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등산길 12

 

소백산에서 흘러 내려온 계곡을 중심으로 원두막, 야영장, 유스호스텔, 민박과 식당을 겸한 업소들이 모여 이루어진 다리안 관광지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다리안 관광지는 각종 편익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 등산과 휴양 그리고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세심한 정성이 엿보이는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방문객을 반긴다.

 

주차장도 넓고 계곡도 좋다. 천동동굴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나온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4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수양개 선사유적지로 알려진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만학천봉전망대와 짚와이어 등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만학천봉전망대는 원형으로 만들어져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 등 백두대간 명산들을 동서남북 사면으로 감상할 수 있고, 남한강 수면 위 80m 높이에 전망대 맞은편 남한강을 향해 삼지창 모양으로 삐져나와 있는 하늘길에 올라서면 남한강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전망대 밑에는 줄을 타고 산을 미끄러지듯 활강하는 ‘짚와이어’시설이 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금수산 지맥과 남한강 호반을 배경으로 만학천봉 출발지에서 활강하듯 980m 구간을 내려가도록 코스가 꾸며져 있으며, 스피드와 스릴 뿐만 아니라 사계절 서로 다른 천혜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잔도길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31

 

총 길이 1.12km의 단양강 잔도길에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가 있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다.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인근의 이끼터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빛터널 같은 볼거리도 조성되어 있어 아울러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수양개빛터널

위치 :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터널 내부는 빛이 차단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품격 음향과 시뮬레이션 영상, 조명, 4D 어트랙션 등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터널 외부 공간에는 5만송이 LED꽃 등의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진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다. 

 

 

고수동굴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길이 1,700m에 이르는 자연동굴로 동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힌다.

 

둥그렇게 입을 벌리고 있는 동굴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니 산속에서부터 잔잔히 스며드는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이루어진 예사롭지 않은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종유석과 석순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매료되는건 순식간이다. 

 

 

금수산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상학1길 210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길게 누워있는 미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고도 불리는 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다.


조선 중엽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를 지낼 때 산의 자태가 너무도 곱고 아름다워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고쳐 부른 것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특히,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금수산은 능선 위에 잠들어 있던 미녀가 밤새 솜씨를 부려 수를 놓고 간 듯 곱게 물든 단풍으로 보는 이들에게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를 오가는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금수산의 경치도 그만이지만 산은 일단 다리품을 팔며 올라가야 그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법. 상리마을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장마나 가뭄에도 일정한 수량이 솟아나오는 샘물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낮게 누운 산세들과 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져 비단처럼 고운 풍경을 서리서리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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