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위치 : 광주 북구 무등산천왕봉길 460
무등산은 광주광역시(북구, 동구), 담양, 화순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최고봉인 천왕봉의 높이는 1,187m로 북구 금곡동 산 1-1번지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 면적은 75.425㎢ 인데 북구가 35.6%인 26.86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봄철이면 만개하는 연분홍 철쭉과 진달래, 가을철의 단풍과 산등성이의 억새, 겨울산의 설화는 무등산의 운치를 더해준다.
서석대와 입석대 등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경관이 수려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천왕봉에 올라서면 전라남도 담양 뿐 아니라 순창, 영암, 나주 등 호남 일원이 한 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엔 저 멀리 다도해도 눈에 들어온다.
무등산에는 경치가 뛰어난 경승지가 많지만 특히, 단풍 경관이 빼어난 원효계곡과 백제식 축성법으로 쌓은 무진고성지, 김삿갓이 화순적벽을 오가던 길에 만들어진 청풍쉼터는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또한 원효사, 충장사, 충민사, 충효동 도요지, 풍암정, 제철유적지 등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무등산 일대에서는 김덕령 장군을 비롯하여 많은 선열·지사·문인 등이 배출되었으며, 또 무등산의 정기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다. 수달, 구렁이, 삵 등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하여 총 2,29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물 2점과 김덕령장군 의복, 원효사 동부도 등 지정문화재 17점이 산재되어 있다.
518 민주묘지
위치 : 광주 북구 민주로 200
묘역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두 손으로 타원형 물체를 맞잡고 있는 형상의 추모탑이 우뚝 솟아 있어 경건함을 더해준다.
5 만 여평에 조성된 국립5·18민주묘역에 들어서면 먼저 참배객들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경건하게 옷깃을 가다듬는 민주의 문이 맞이한다. 민주의 문을 나서면 민주광장과 추념문이 나타난다.
추념문을 지나면 5·18민중항쟁 추모탑이 우뚝 서 있다. 추모탑은 높이 40미터로 두 개의 대칭되는 사각기둥 모습인 탑신과 탑신의 중앙부분 감싸 쥔 손 모양의 내부에 부활을 상징하는 난형의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다. 탑신의 골격은 우리나라 전통 석조물인 당간지주 형태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형상화한 것이다.
추모탑 양 옆에는 청동조각품, 묘역 아래에는 옆으로 길게 청동부조가 설치되어 있다.
청동조각품은 80년 5월 불법과 불의에 저항해 총을 들고 항쟁에 나섰던 시민군을 형상화한 '무장항쟁군상' 과 슬픔을 딛고 승리를 노래하며, 질서와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묘사한 '대동세상군상'이다.
탑을 중심으로 좌우 17.5m씩 수평 구조로 설치된 청동부조의 제목은 '5월 민중항쟁도'이다.
추모탑 너머에 민주열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묘역이 펼쳐진다. 묘역은 총3,000평으로 784기를 수용할 수 있다.
1묘역과 2묘역 일부(묘지번호 1-1부터 2-66번까지)는 80년 당시 사망자. 2묘역(2-67부터)3,4묘역은 80년 당시 부상 후 사망자가 안장되어 있다. 묘역 중 제10묘역은 행방 불명자들의 묘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유와 민주 그리고 정의를 갈망하는 이들의 민주화의 성지로 굳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중외공원문화벨트
위치 : 광주 북구 하서로 50
운암산의 온유함과 은은한 향기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간직한 도심 속의 편안한 삶의 문화쉼터로서 봄에는 노란 개나리가 반겨 맞으며, 계단 양옆의 벚꽃나무와 철쭉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조각공원에는 30점의 조각예술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예향의 진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충효동 왕버들나무 및 호수생태원
위치 : 광주 북구 충효샘길 14-30
충효동 왕버들
1500년대 후기에 심어졌으며 원래 일송 일매 오류(一松 一梅 五柳)라 하여 마을을 상징하던 소나무 한 그루, 매화 한 그루, 왕버들 다섯 그루가 있었으나, 지금은 왕버들 세 그루만 남아있다.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6호였으나, 2012년 10월 5일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었다.
수령(430년)이나 규모면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타 지역 왕버들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형 및 수세 또한 양호한 편으로 생물학적 가치도 크다.
가장 큰 나무의 높이가 13m, 둘레가 8.9m이고, 작은 나무의 높이가 8m, 둘레가 7.2m로 세 그루가 고른 크기로 자라고 있다. 김덕령 나무라고도 불리는 등 나무와 관련된 유래나 일화들이 잘 전해지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크다.
호수생태원
광주호에 위치한 넓이 18만여 평방미터의 생태공원이다.
2006년 3월에 개장하였으며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광주호를 바라보며 나무다리와 버드나무가 끝없이 이어져 그림과 같은 풍경 속에 파묻혀 있는 느낌을 준다.
수생식물원·생태연못·야생화 테마원·목재탐방로·전망대 등이 있으며, 호수 안에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습지보전지역이 있다. 수많은 수생식물과 다양한 종의 조류·파충류·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어 유치원생 등 학생들의 견학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입구에는 430년 수령의 왕버들 나무가 있으며, 인근에 환벽당, 소쇄원, 식영정 등의 가사문화 유적들이 있다.
말바우시장
위치 : 광주 북구 동문대로97번길 55
우산동에 위치하며 시골장 형태로 장날이 있는 광주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말바우시장은 1968년 행정기관의 노점상 단속에 의해 서방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던 상인들이 점점 아래로 몰려들면서 형성되었다.
점포수가 500개가 넘는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상설상가들에 의해 매일 장이 열리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날(2, 4, 7, 9일)에는 많은 상인들이 몰려들어 활황을 이룬다. 1일 이용인원이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말바우시장은 싱싱한 채소류가 유명한데, 이는 인근 담양, 순창, 장성, 곡성 등지에서 농부들이 직접 가꾼 것들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봄에는 각종 모종들이 성시를 이룬다. 가까운 시골에서 사러 오기도 하고 주말 농장을 하는 사람들이나 집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도 고객이다.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온갖 물산들이 사람들을 활기에 넘치게 한다.
말바우시장은 서민들이 많이 몰려들고 그들이 찾는 시장음식들도 풍성하다. 삶의 현장이면서도 훈훈한 인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어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위치 : 광주 북구 박물관로 110
국립광주박물관은 광주전남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78년 12월 6일에 개관하였습니다.
65,000여 점의 소장유물을 보존관리하며, 100여 회의 학술조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70여 회의 다양한 전시와 맞춤형 박물관교육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복합공간입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2010년 9월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광주전남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
위치 :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235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창의력을 키워주며, 성인들에게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광주․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과학체험관으로 2013년 11월 개관하였다.
대전광역시, 과천시에 이어 3번째 국립과학관으로 2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3D 및 4D관, 이동천문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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