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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정보

오이 농사 거름주는 법

by 마주필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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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퇴비, 석회와 인산질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되 질소와 칼리는 절반 정도 웃거름으로 3∼4회씩 나누어준다.

일반적으로 점질 토양에서는 시비량 전량의 2/3 정도를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1/3은 웃거름으로 준다. 또 모래땅이나 비가 많은 곳에서는 1/2을 밑거름으로, 나머지 1/2은 웃거름으로 나누어주는 것이 유실이 적으며 비절현상(肥切現象)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비 시기

생짚이나 미숙퇴비의 시용은 늦어도 정식 70∼100일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생볏짚을 넣는 경우에는 볏짚을 10cm 정도로 잘라 300평 하우스당 600∼1,000kg을 재배지 전면에 살포하고 경운을 하면 통기성 증가는 물론 볏짚이 썩을 때 발생하는 열과 탄산가스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효과적이다.

석회와 인산질 비료는 아주심기 1개월 전쯤에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석회는 연 1회 60∼100kg을 시용하는데, pH 6.5 이상의 토양에서는 석회질 비료를 시용하지 않도록 한다.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아주심기 7∼10일 전에 시용하는데 밑거름 시용 후 토양이 건조한 경우는 1평당(3.3m2 ) 20L 정도 관수 하여 비료의 분해를 촉진시킨다.

퇴비류를 과다 시용하면 칼리 성분이 많게 되어 마그네슘 결핍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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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거름

오이는 뿌리분포가 얕고 짧은 기간에 많은 수량을 내므로 처음부터 거름과 수분이 충분하여 생육이 왕성해야만 크고 좋은 열매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다. 과실 1,000kg(l톤)을 생산하는 데 흡수되는 각 요소량의 평균은 질소 2.8kg, 인산 0.9kg, 칼리 3.9kg, 석회 3.1kg, 고토 0.7kg이다.

그러나 실제 시비량은 목표 수량을 정해놓고 흡수량과 이용률을 고려하여 산출하는데 재배지의 비옥도나 앞 작물재배 및 시비량, 재배방식, 토성 등에 따라 달라진다. 

웃거름

첫 웃거름 주는 시기는 첫 번째 암꽃의 과실이 비대하기 시작하는 때로 서 대략 아주심은 후 1개월 정도가 된다. 이때 초세가 너무 강하면 첫 수확 무렵의 웃거름 시기를 다소 늦춘다.

너무 일찍 웃거름을 주면 오이의 생육이 영양생장으로 기울어져 줄기와 잎이 웃자라거나 낙과 등의 장해가 생기게 되며, 웃거름 시기가 너무 늦으면 곡과가 많이 생기고 줄기 신장이 늦어진다.

따라서 웃거름 주는 시기와 웃거름 양은 생육시기, 초세, 수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겨울 혹한기에는 10a당 1회에 질소와 칼리 2∼3kg을 웃거름으로 하며, 수확 초기에는 7∼10일에 한 번씩, 그 이후에는 초세를 보아 가며 웃거름 횟수를 늘린다. 여름철 노지 재배 시에는 강우에 의해 비료 유실이 많으므로 1회 시비량을 줄이고 속효성 비료를 중심으로 5∼6일에 한 번씩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후에는 초세와 수확량을 보아가며 웃거름 횟수를 늘리거나 줄인다.

초세가 과다한 경우 과실을 매일 수확하기 때문에 웃거름을 전혀 주지 않으면 얼마 후 비료분이 떨어져 노균병이 심하게 발생하므로 초세가 다소 지나치더라도 웃거름 양과 웃거름 횟수를 줄여서 제때에 주어야 한다. 자동관수시설이 있는 경우에는 액비를 관수와 동시에 주면 시비노력도 줄이 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엽면 시비

엽면시비를 해야 하는 경우 작물에 대한 시비는 토양시비를 원칙으로 하지만 뿌리가 습해, 농도 장해 등으로 피해를 받아 양수분 흡수 능력이 떨어져 잎과 줄기의 생육 이 비정상적이면 엽면시비를 한다. 또한 토양에 웃거름을 해도 빠른 시일 내에 뿌리로부터의 흡수가 어려운 석회, 마그네슘, 붕소 등의 결핍 증상이 나타날 때 한다. 이 밖에도 품질 향상 등의 특수목적을 위하여 엽면살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엽면 시비 요령

엽면시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잎에 살포했을 때 잎에 잘 묻고 빨리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전착제를 첨가하여 뿌려주면 좋다. 살포 방법이 적합하면 48시간 내에 80% 이상 흡수된다.

미량요소의 경우는 2∼3회 살포해야 요구하는 양분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살포 후 양분을 흡수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잎이 경화되는 경우가 있다. 보조제나 농약을 혼합하여 시용하면 노력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약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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