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광정보

서울 성북구 가볼만한 곳 모음

by 마주필 2021. 4. 20.
반응형

의릉

위치 : 성북구 화랑로32길 146-20

 

조선 제20대 왕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입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은 휴무이고 09:00 ~ 18:00 입니다. 하절기와 동절기의 운영시간 조정이 있습니다. 

 

왕릉에는 무덤 둘레에 병풍석을 세우지 않고 대신 무덤 주위에 12칸의 난간석을 설치했는데, 난간석의 기둥에는 십이간지가 방위에 따라 문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난간석 밖으로 망주석·장명등·문무석과 말·양·호랑이가 있으며 무덤의 석물 배치와 양식은 명릉과 같이 규모가 작고 간소한 후릉 제도를 택했습니다. 왕비릉의 석물 배치는 왕릉과 같으나 무덤 뒤에 담을 두르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정릉

위치 : 성북구 아리랑로 19길 116

 

조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연중무휴 06:00 ~ 18:00 동안 개방합니다.  

 

정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고, 호석과 양석이 각 1쌍으로 줄어들고, 무석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왕후의 무덤에 비하여 초라하지만, 조선왕조 최초로 만들어진 왕비의 무덤으로 정릉의 사각장명 등이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무덤인 현릉‧정릉의 것을 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조선의 왕릉은 고려의 왕릉을 규범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성복동 별서

서울 지역에 드물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정원으로서, 전통 정원 요소의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있고 경관적으로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 명승입니다.  시냇물을 따라 앞뜰, 안뜰, 바깥뜰로 나눌 수 있는데, 앞뜰에는 두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하나로 모이는 쌍류동천이 있고,  안뜰을 감싸주는 용두가산에는 200~300년 되는 엄나무를 비롯하여 느티나무,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다래나무, 말채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안뜰의 영벽지 주위에는 인수위소지, 장외가, 청산일조 등의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고 바깥뜰의 고엽약수 등과 함께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성북동 이종석 별장

조선시대 말기 마포에서 젓갈 장사로 부자가 된 이종석이 1900년 경에 지은 별장으로 성북구 성북로 13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양반가옥에서 볼 수 있었던 누마루를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조선 말기 신분에 따른 주거 형식의 경계가 허물어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건립하고 거주한 곳으로 성북구 성북로29길 24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규모가 5칸에 불과한 작은 집입니다. 한용운의 서재였던 온돌방에는 심우장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 이름은 깨우침을 찾아 수행하는 과정을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불교 설화에서 따온 것으로 심우장이 있는 성북동 일대는 1930년대 서울이 확장되면서 주거지로 개발되었는데, 이 집은 당시의 여느 집과는 다르게 검소하고 소박한 외향을 보여 줍니다. 

 

 

길상사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도심 속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사찰로 성북구 선잠로5길 68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상사가 유명한 이유는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나무와 숲, 맑은 공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특별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수령이 무려 265년, 165년에 이르며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봄·가을에는 명상에 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템플스테이, 수련회 등의 프로그램과 미술대회, 콘서트 등 도심 속 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입니다. 

 

 

간송미술관

한국 전통미술품 수집가인 간송 전형필이 세운 근대 사립 미술관으로 193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간송미술관에는 국보급의 문화재가 10여 점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훈민정음(국보 70호)과 고려청자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을 꼽을 수 있는데요.  그외 조선백자, 불교 유물로 금동불상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서화를 다수 소장하고 있는데 신윤복의 '미인도'와 풍속화 그리고 김홍도의 '마상청앵', 겸재 정선의 '풍악산내총람', '청풍계', '독백탄' 등이 유명한 소장품입니다. 또한 정조, 안평대군, 한석봉, 추사의 글씨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간송미술관은 일년에 두번 전시회를 열어 일반에게 공개되는데 봄과 가을에 한차례씩 두번을 공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