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에 따른 생육특성
고구마는 생육 적온이 높고 생육 기간도 긴 작물이기 때문에 대체 로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무상기간)이 긴 환경에서 수량이 증가한다.
고구마의 생육온도 범위는 15~38℃인데 30~35℃에서 가장 왕성하게 생육한다.
덩이뿌리의 비대에는 지상부 생육 적온보다 약간 낮은 20~ 30℃의 지온이 알맞다. 온도의 변화는 지상부의 줄기 및 잎의 생장은 억 제하지만 덩이뿌리의 비대는 촉진한다.
밭에 묘를 심은 후 뿌리가 내리는 데는 15℃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며 최적지온은 30℃ 정도이다. 온도가 높으면 발근 수가 많고 뿌리 내리는 기간도 짧아지나 30℃ 이상에서는 뿌리의 수가 줄어들고 뿌리 발생 일 수도 급격히 길어진다.
묘를 심은 후에 지온이 15℃ 이상 되지 않으면 일 찍 심는 효과가 없고 고구마 수도 감소하며, 너무 온도가 높으면 발생한 뿌리의 내부조직이 굳어져서 생육 및 수량이 나빠진다
생육 중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잎 중의 칼륨과 질소의 비율이 낮아져 동화산물이 잎에서 덩이뿌리로 전이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덩이뿌 리의 비대가 나빠진다.
멀칭비닐은 필수
남부지역에서 조기 재배의 경우 아주심기 적기인 4월 10~20일의 지중온도는 13℃ 이하이기 때문에 비닐멀칭에 의한 보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투명비닐멀칭을 해줌으로써 지중 온도가 15℃ 이상이 되어 2~3℃의 온도 상승효과를 가져왔으며 아울러 서리의 피해로부터 묘를 보호하여 발근을 유도하고, 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데 가장 알맞은 온도는 25~30℃이며 덩이뿌 리의 비대에 알맞은 토양 온도는 20~30℃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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