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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품종에 대해 알아보자(장류 및 두부용 품종)

by 마주필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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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

2017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개화기가 8월 6일로 기존의 대원콩보다 약간 늦고, 성숙기는 10월 17일로 비슷하다. 키는 53cm로 짧은 반면 가장 낮은 꼬투리의 높이는 14cm로 비교적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꼬투리가 잘 튀지 않아 기계수확이 가능하다.

 

불마름병과 뿌리썩음병에 잘 걸리지 않고 콩 100알의 무게가 22.8g으로 황색 중립종이며 두부 가공적성이 양호하다. 수량성은 대원콩보다 10% 정도 높은 366㎏/10a로서 국내 개발된 품종 중 최고 수량성을 보인다.

 

재배 시 유의점은 파종이 늦어지면 콩알의 크기가 작아질 수 있으므로 6월 상·중순경에 파종을 하도록 한다. 논에 재배할 경우 배수로를 깊게 파고 비가 오면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하여 물이 빨리 빠질 수 있도록 한다.

 

 

대풍2호

2014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54cm이고 100립중이 20.9g으로 대원콩에 비하여 3.5g 가벼운 중립종이다.

 

대원콩과 같이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비슷한 중만숙종으로, 불마름병과 바이러스병에 강하고 콩알의 튐(탈립)에도 매우 강하다. 수량성은 대원콩보다 21% 정도 높은 345㎏ /10a이다

 

 

대찬

2014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68cm이고 100립중이 24.5g으로 대원콩과 비슷한 대립종이다. 대원콩보다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2일 정도 빠른 중만숙종으로, 불마름 병과 바이러스병에 강하고 콩알의 튐(탈립)에도 매우 강하다.

 

수량성은 대원콩보다 17% 정도 높은 330㎏/10a로 다수성 품종이다. 대원콩과 단백질 함량은 다소 비슷하며, 두부 가공적성은 대원콩에 비하여 다소 낮으나, 장류 가공적성은 뛰어나다.

 

적응 지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다.

 

 

선풍

2013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67cm이고 100립중이 25.9g으로 대원콩에 비하여 1.7g 무거운 대립종이다. 대원콩보다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5일 정도 늦은 중만숙종으로, 불마름병과 바이러스병에 강하고 콩알의 튐(탈립)에도 매우 강하다.

 

수량성은 대원콩보다 20% 정도 높은 340㎏/10a이다. 대원콩에 비하여 단백질 함량은 다소 높으며, 장류와 두부 가공적성은 대원콩과 대등하다.

 

적응지역은 중남부 2모작 지대(충남북, 전남북, 경남북)이다.

 

 

미소

2014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키는 77㎝ 정도이고 100립중이 28g 내외의 대립종이다. 콩의 껍질 색과 배꼽색이 황색이고 외관상 품질도 비교적 우수하다.

 

성숙기는 10월 중순인 중만생종이다. 불마름병과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에 강하며 적응지역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어느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진품콩2호 육성 이후 비린내가 없는 특수한 품종으로 개발되어 콩 냄새가 없는 콩국, 두부, 두유 가공용 콩으로 기호성이 높다. 수량성은 진품콩2호 보다 18% 정도 높은 14kg/10a이다.

 

 

태선

2013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68cm이고 100립중이 22.2g으로 중간 크기의 콩(중립종)으로 태광콩에 취약한 불마름병을 개량한 품종이다. 또한 착협고는 18cm로 높아 기계화 수확적성이 양호하다. 대원콩보다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10일 정도 빠르고, 불마름병과 도복에 매우 강하다.

 

수량성은 대원콩보다 10% 정도 높은 303㎏/10a로 다수성 품종이다. 조단백질 함량은 38.0%로 표준품종인 대원콩보다 0.8%정도 낮고, 조지방은 18.5%로서 대원콩에 비하여 다소 높은 편으로 장류와 두부 가공적성은 대원콩과 대등하다.

 

적응지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다.

 

 

진풍

2012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키가 61cm이고 100립중이 23.0g으로 중립종에 속하며, 대원콩보다 콩이 익을때(성숙기)가 3일 정도 늦은 중만숙종으로 불마름병과 도복에 강하고 콩알의 튐(탈립)에도 매우 강하다.

 

수량성은 대원콩 보다 23% 정도 높은 337㎏/10a로 다수성 품종이다. 조단 백질 함량은 40.1%로 표준품종인 대원콩보다 1.4%정도 높고, 조지방은 19.6%로서 대원콩에 비하여 다소 낮았으며, 장류와 두부 가공적성은 대원콩과 대등하다.

 

적응지역은 충북, 전남북, 경남북이다.

 

 

우람

2010년에 개발된 수량성과 품질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키가 79㎝이고 100립중이 25.8g인 대립종이다. 대원콩보다 개화는 3일 정도 늦으나 성숙기는 3일 빠른 10월 9일경이다. 불마름병과 들불병 등 잎세균병에 매우 강하며 콩 바이러스에도 강하다. 씨알(종실)의 성분이나 장류 및 두부 가공적성은 대원콩과 비슷하다.

 

쓰러짐 정도는 대원콩과 비슷한 수준이나 땅에서 첫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19㎝ 정도로 매우 높아 기계 수확 시 손실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품종은 어린 모 시기(유묘기) 이후 줄기와 잎의 신장이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파종하면 쓰러짐이 발생할 수 있다.

 

경기와 강원을 제외한 중남부 두그루갈이(2모작) 지대가 재배 적응 지역이며, 파종적기는 6월 중하순이다. 중남부지역에서 10a당 수량이 327㎏으로 대원콩보다 높은 수량성을 보인다.

 

 

새단백

2010년에 개발되었으며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 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높아 48% 이상 함량을 가진다. 키는 64㎝이고 100립중은 20.7g인 중립종이며, 배꼽색은 갈색이다.

 

성숙기는 대원콩보다 1주일 정도 빠른 10월 5일경이다. 불마름병과 쓰러짐에 강한 편이다. 꼬투리 수가 다소 적어 수량성이 대원콩보다 낮은 편이다.

 

두부제조 시 두부수율이 대원콩보다 18% 정도 높아 가공업체들이 선호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천상

2008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잎세균병인 불마름병과 들불병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키는 76㎝이고 잎의 모양이 다소 가늘고 긴 특성을 가지며 마디 수가 많은 편이며 곁가지 발생은 적은 편이다.

 

100립중은 25g 수준이며 콩의 껍질에 광택이 많은 편이고 수확기에 콩알이 잘 튀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며 수량성은 태광콩과 비슷한 편이다.

 

 

선유

2004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백립중이 29.6g으로 콩알이 매우 굵고 둥근 편이며 9월 하순에 성숙이 되는 중생종이다. 키는 54㎝이며 마디 수는 다소 적은 편이다. 쓰러짐, 콩바이러스병, 불마름병은 중간 정도이다. 성숙 후에 적기에 거두지 않으면 콩알이 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기와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수량성은 태광콩과 비슷하다. 수확시기가 빨라 동계작물과 2모작 재배순서(작부체계)를 이루는데 알맞은 품종이다.

 

 

대풍(大豊)

2002년에 신팔달콩2호를 개량하여 육성한 다수성 품종 으로 키는 56㎝ 내외이고 100립중이 20g 정도인 중립종이다. 콩의 껍질색은 황색, 배꼽색은 갈색이나 콩알의 빛깔이 다소 좋지 않은 편으로 종합적인 외관상 품질은 중간 정도이다.

 

잎 모양은 둥글며(난형), 꽃색은 백색이다. 꽃 필때(개화기)는 빠른 편이나 성숙기는 10월 중순경으로 비교적 늦은 품종에 속한다. 콩모자이크바이러스의 괴저병, 불마름병과 들불병 같은 잎세균병에는 매우 강하다. 특히 곁가지가 적어 밀식적응성이 뛰어나고 쓰러짐이 매우 강해 전국적으로 다수확 재배를 하고자하는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재배는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지만 100립중과 수량성을 고려해 볼 때 남부지역보다는 중북 부지역에 더 적합한 품종이다.

 

 

대원콩(大員콩)

1997년도에 육성하여 장려품종으로 결정된 품종이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품종이다.

 

줄기길이는 78㎝로 중경종이나 쓰러짐에는 비교적 강하다. 콩알이 매우 둥글고 외관특성이 매우 우수하며, 100립중은 25g 내외로 대립종에 속하며 성숙기는 10월 상중순으로 다소 늦은 중만생종 품종이다. 콩모자이바이러스에 강하고 괴저병에는 중간 정도의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수확기에 콩 알이 튀지 않는 성질(내탈립)이 매우 우수해서 기계 수확 시 손실이 거의 없다. 단백질과 기름 함량은 각각 40.7%, 19.3% 이고 수량성은 10a당 293㎏이다. 제주도와 산간 고랭지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재배상 유의할 점은 과도한 배게심기(밀식)와 과다한 비료주기(시비)는 피하는 것이 좋고 중북부지방에서는 너무 늦게 파종하면 성숙기간에 서리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태광콩(太光콩)

1991년 장려품종으로 결정된 품종으로 유한신육형이며 줄기길이는 75㎝ 정도로서 비교적 중장경이며 100립중은 25g으로 대립종에 속한다. 단백질 함량은 41%, 지방 함량은 22%이며 성숙기는 10월 5일로 중만생종이다.

 

콩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하고 괴저병은 중간 정도이며 적응지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광지역성 품종이다.

 

재배상 유의점은 비옥지에서 과도하게 좁게 심으면 쓰러짐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하게 심는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용어정리 

소립종 : 종자의 크기가 작은 종 또는 품종을 말한다.
중립종 : 낟알의 크기가 중간 정도인 품종을 말한다.
대립종 : 종자의 천립중 또는 백립중이 평균치보다 큰 품종을 말한다.
중숙종 : 성숙기가 이르지도 늦지도 아니한 중간 정도에 속하는 품종.

 

 

 

 

자료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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