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농산물, 축산물, 전기, 수도, 가스 가격 상승 지속)
마주필
2021. 8.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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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전월 대비 0.2%)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전기수도가스가 상승 전환되며 6월 대비 오름폭 확대
7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전기수도가스가 상승전환되며 전년동월비 2.6% 상승했습니다. 축산물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었으나 농수산물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상승폭 축소되었습니다.
* 전년동월비(%, 6→7월) : (농산물)14.1→11.1 (축산물)9.5→11.9 (수산물)0.5→0.3
* 주요품목(전년동월비, %, 6→7월) : (배추)△19.8→△24.3 (파)11.3→△17.5 (달걀)54.9→57.0
전기수도가스의 경우 작년 7월 도시가스요금 인하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작년 12월 발표된 전기요금 할인 축소가 7월부터 시행되며 상승 전환(△4.8→0.3%) 하였고 개인서비스는 여름휴가 관련 서비스물가 상승 등으로 상승폭 확대(2.5→2.7%)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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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품목(전년동월비, %, 6→7월): (햄버거)3.4→8.0, (국내단체여행비)2.9→5.7 (호텔숙박료)△1.4→2.7, (콘도이용료)△2.8→4.6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상승폭 커졌고(3.0→3.4%), 7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석유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수도가스 상승전환 등으로 6월에 비해 오름폭 확대되었습니다.
허나, 폭염 등 기상악화, OPEC+ 합의지연에 따른 유가상승 지속 등 일부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되며 공급측 요인이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지난달과 유사합니다.
향후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 완화로 오름폭이 축소될 요인이 확대될 전망이나, 다만, 폭염ㆍ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추가상승 등 상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영향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물가 상방압력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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